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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정부, 폭력 정당화 이유로 극우 가톨릭 단체 '아카데미아 크리스티아나' 해산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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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대대한 2024. 6. 2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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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ademia Christiana 사진출처 : © 2023  L'Étudiant Libre

 

 

프랑스 내무부 장관 제랄드 다르마냉이 극우 가톨릭 단체인 아카데미아 크리스티아나를 해산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것은 그 단체가 폭력과 무력 사용을 정당화하는 행위 때문입니다. 이 단체는 2013년에 설립되어 가톨릭 교육과 사회적 이슈, 스포츠 등을 통해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왔으나, 최근에는 극우 이념을 퍼뜨리며 폭력을 조장한다는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다르마냉 장관은 아카데미아 크리스티아나가 전쟁의 용어를 사용하고 지지자들에게 무장을 권장하며 십자군 전쟁을 촉구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러한 행위는 프랑스 공화국의 가치에 부합하지 않기에 정부는 이 단체의 해산을 결정했습니다. 이 사건은 가톨릭 교회의 일부가 극단적이고 폭력적인 이념을 지지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됩니다.

아카데미아 크리스티아나는 정부의 해산 결정에 반발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이 단체는 자신들이 폭력이나 증오를 조장하지 않으며, 교육과 전통적인 축제, 민속 춤 등을 포함한 활동을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은 많은 사람들에게 설득력을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이미 여러 차례 극단적인 단체들을 해산해왔으며, 이번 결정도 그 연장선상에서 이루어진 것입니다. 이는 프랑스 내에서 극우 세력의 확산을 막기 위한 정부의 노력의 일환으로 볼 수 있습니다. 가톨릭 교회의 일부가 이러한 극단적인 단체들과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은 교회가 세속적 욕심을 채우기 위해 폭력과 극단적인 이념을 용인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을 수 있는 근거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