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가톨릭 교회의 어두운 과거: 노예 매매와 미국의 성장
대대한
2024. 5. 3. 10:00
미국 내 가톨릭 교회가 노예 매매에 기반을 둔 확장과 기관 유지를 했다는 사실이 공론의 장에 오르며 사회적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저자 레이첼 스와른스는 최근 발간한 책 "The 272: The Families Who Were Enslaved and Sold to Build the American Catholic Church"를 통해 1838년 예수회가 272명의 노예를 판매한 사건을 바탕으로, 가톨릭 교회의 노예제 역사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 책은 당시 예수회 신부들이 자신들의 재정적 위기를 극복하고 메릴랜드에서 예수회를 안정화시키기 위해 조지타운 대학(현재의 조지타운 대학교)을 구하기 위한 수단으로 272명의 노예를 매각했던 역사적 사실을 다룬 것으로, 이를 통해 노예 매매와 그 후손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사회와 기관이 어떻게 불가분의 연결고리를 맺고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스와른스는 이 역사적 사실을 알리면서 뉴욕 타임즈 기사를 통해 분리되었던 두 가족의 후손이 서로를 찾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내용은 그림으로써 우리 사회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으며, 교회와의 관계 뿐만 아니라 현재에도 기관과의 얽힌 문제에 대해 다시 한번 고찰할 필요가 있습니다.